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긴 오나 봅니다. 하루종일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어렸을 때부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약간의 수전증이 있었는데 요즘 들어 부쩍 심해져서 뭔가 섬세한 일을 할 때 손이 많이 떨려 보는 사람들도 계속 말을 하고 저는 너무 불안해졌습니다. 늘 약간씩 수전증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혈액순환이 안 돼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나이를 조금씩 먹으면 늘어나는 몸의 이상신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냥 자연스러운 거려니 생각한 적도 많았지만 관리만 잘한다면 꼭 자연스럽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혈압이 생기면 당뇨가 오고 당뇨가 생기면 신부전증이 생기고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혈압이 생기고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병이 찾아오게 됩니다. 그런 성인병이 조금은 늦게 혹은 오지 않게 하..